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갈 31일 광양 월드볼링장에서 프로그램 대상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볼링교육 및 체험을 진행했다.

여성가족부와 광양시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아동, 청소년들의 인지능력향상 및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위해, 월 1회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볼링활동을 진행했다.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은 담당 선생님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볼링기술을 간단히 익힌 후, 볼링게임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무거운 볼링공과 익숙하지 않은 동작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들을 보였지만, 자신이 던진 볼링공이 핀들을 넘어뜨릴 때마다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박○○(15, 남)학생은 “처음해본 볼링이어서 쉽진 않았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했다.

강○○(13, 여)학생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볼링을 하면서, 친구가 잘하면 박수도 쳐주고, 못하면 가르쳐 주면서, 더 친해진 것 같아요”라며 볼링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화경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담당자는 “올해 초 방과후아카데미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야외 스포츠활동을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초등(4학년~6학년), 중등(1학년~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 청소년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장애아동 사회적 배려 청소년을 우선 접수 받으며,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다양한 체험 활동, 캠프, 방과후 생활관리, 전액을 무료(교재비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광양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061-761-4438)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