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만족도 높아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단장 이안휘)이 2017년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8개월째 운영하며 참여자와 주민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다.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광양제철소 임직원으로 구성된 고독사지킴이단을 조직하고 더불어 기업의 사회공헌 모델 제시를 통한 사업비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서경석)에 지정기탁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수행이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으로는 생계형 밀착 지원사업, 정서지원사업, 자원봉사자 참여사업으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명절 생필품 지원, 밑반찬 전달, 문화체험 활동, 공예프로그램, 화분가꾸기, 주거환경개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금까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 이안휘 단장은 “처음 시작할 때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며 “ 고독사지킴이단원들의 어르신들과 말벗이 되어드리고 손 맞잡는 시간을 같이 하면서 지원대상자에게 마음으로 좋은 호응을 받은 것 같다. 함께 해준 단원들께 이번 계기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고독사지킴이단으로부터 서비스를 받고 있는 한 시민은 “얼마 전 지킴이단원이 가져다준 화분을 키워볼 것을 권유해 키우고 있다”며 “처음 키워보는 화분인데 꽃이 너무 예쁘게 잘 살고 있어 볼 때마다 웃음이 지어진다. 화분을 가져다준 분께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은 중마동 주민26명, 광양제철소 임직원 34명으로 구성돼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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