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인권강사양성’ 과정 실시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은 지난 5일 15명의 예비 장애인 인권강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장애인 인권강사양성’ 과정을 실시했다.

장애인 인권강사양성과정은 장애인 역량강화 및 비장애인 인식개선을 통한 권익옹호사업(부제-너와 내가 함께 이루어나가는 변화)의 일환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장애인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총 12회기로 구성된 이번 교육과정은 인권감수성 향상, 장애 이해 등 인권강사로서 활동함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5일에 진행된 첫 번째 강의에서는 이지은 강사(광주인권지기 ‘활짝’ 인권강사)를 초빙해 ‘톡톡, 내 안의 인권세포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참여자의 인권감수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장애인식개선교육에서 인권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종용 관장은 “인권은 소수의 실천만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우리사회 구성원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장애인의 권익옹호 및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애인 역량강화 및 비장애인 인식개선을 통한 권익옹호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세부프로그램으로는 크게 장애인 역량강화를 위한 ‘장애인 인권강사양성’, 장애인 자기결정 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주장대회’, 지역사회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한 ‘우리동네 편의시설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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