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7연패 달성, 종목별로 고른 성적 거둬

광양시가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영암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 22개 전 종목에 선수 224명, 임원 198명 등 총 4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결과 종합득점 3만6475점을 획득해 개최지인 영암군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배구, 탁구, 볼링에서 ‘우승’, 육상, 씨름, 궁도, 바둑에서 ‘준우승’, 수영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대체적으로 모든 종목에서 고르게 선전하며,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배구는 올해로 7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김태현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볼링은 7년 만에 우승을 가져와 그동안 2위의 설움을 떨쳐버렸으며, 탁구 역시 목포와의 결승전에서 5세트 최종 듀스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승리해 더욱 값진 우승의 결과 얻었다.

수영에서는 박선영, 이지은 선수가 접영 50, 100m, 자유형 50, 100m와 계영 200m 단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금 5, 은 1,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또 광양시 효자 종목인 육상은 트랙ㆍ필드에서 금 9, 은 3, 동메달 3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마라톤에서도 3위를 차지해 종합 2위 성적을 거두며 광양시 육상의 저력을 보였다.

광양시 선수단은 모든 종목에서 페어플레이를 선보였으며, 광양시체육회 임원진과 선수단 그리고 시민응원단이 함께 단체응원을 펼쳐 광양시의 단합된 모습을 널리 알렸다.

한편 2019년 대회는 '녹차의 수도' 보성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