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선발 위한 종합직무능력평가 처음 도입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중복 합격에 따른 타 응시자의 채용기회 축소와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 발생 완화를 위해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합동으로 2018년 신규 직원을 선발한다.

이들 3개 항만공사는 최종 협의를 거쳐 4월 말 채용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며, 5월3일~5월11일 서류접수, 5월19일 필기전형 및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에서는 중복 지원 및 지원서 불성실 작성 등 결격사유에 대한 적합 여부와 최소 자격요건을 충족하는지 만을 판단해 필기시험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이번 ‘합동채용’을 통해 선발할 신규 직원은 총 13 명이다.
부문별 채용 인원은 일반직 4명(사무 직, 토목직, 전기직, 기계직 각 1명), 실무직 4명(항만안내선 관리 운영 1명, PortMIS 운용 3명), 무기계약직(정규직) 5명 (마케팅, 세무, 산업안전관리, 환경관리, Port-MIS 운용 각 1명) 등이다.

특히 무기계약직(정규직) 부문 중 선박입출항 Port-MIS 운용 분야 1명은 정부의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Re-start)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항만공사 합동채용에서는 항만 분야의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해 기존의 직업기초능력평가(NCS) 뿐만 아니라 ‘항만공사 종합직무능력평가’도 처음 으로 도입된다.

일반직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항만공사 종합직무능력평가’는 총 50문항이 출제되며 공통영역과 비공통영역 으로 구분해 치러진다.

공통영역은 항만공사법 및 항만법기 초(10문항), 한국사(10문항)가 출제되며 비공통영역은 각 채용분야별 전공지식등 30문항이 출제된다.

채용분야별 전공지식은 사무직렬의 경우 경영·경제학원론과 물류관리/국제 물류개론이 기초 상식 수준으로 출제되며 기술직렬의 경우 토목, 기계, 전기 분야 산업기사 수준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토론면접과 실무면접으로 진행된다. 토론면접은 그룹토론(Group Discussion)으로 실시되고, 실무면접은 집단면접과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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