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확보 방안 집중토의 및 시공실태 합동점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8일 ‘율촌 제2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현장에 대해 공사관련 전문가, GFEZ 기술직 공무원과 건설사업 상생협의체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해 품질확보 방안 집중 토의 및 시공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율촌 제2산단 진입도로 현장은 해상 교량 ‘율촌교(길이 160m, 폭 21.5m)'의 하부공 기초 RCD(현장콘크리트타설말 뚝) 철근조립 및 레미콘 타설을 계획 중이었다.

참석자들은 해수면 아래 연약지반에 서의 교량기초 품질확보 시공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과 다양한 기술적 의견을 제시했다. 수중레미콘 불분리 혼화제 배합과 시공 후 품질시험 방법, 재료분리 발생시 대처방안 등에 대한 것이었다.

또한 광양경제청에서 지난 3월 말에 발주청과 원ㆍ하도급사간 수평적인 소통관계 형성을 위해 구성한 ‘건설사업 상생협의체’와 함께 토의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후 현장에서는 단순한 시공실태뿐만 아니라 해양공사에서 발생될 수 있는 환경ㆍ안전사고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점검이 이뤄졌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깊이 있는 의견 제시로 이론과 현장 간에 상충되는 품질 확보의 어려움이 해소됐다”며 “각 분야의 사람들이 동시에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더 나은 해결방안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경제청에서는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 등 입주기업 편의제공을 위해 율촌 제2산단 등 3개 진입도로 5.9km에 대해 908억원을 투입해 2019 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산단 진입도로등 SOC사업의 품질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전문가 의견수렴과 소통을 통한 건설사업 상생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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