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은 기본, 완벽에 가까운 달콤함

봉강 애플망고,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가족 간의 사랑이 오고가는 어김없이 찾아온 가정의 달 5월. 너도나도 어버이날 선물 고르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안성맞춤 효도선물을 찾았다.

바로 5년의 노력과 정성으로 결실을 맺은 ‘한 라봉 천애향 농원’의 또 하나의 대표과일 ‘광양 애플망고’이다.

애플망고는 흔히 알고 있는 겉모습이 노란색인 옐로망고와 다르게 열매가 익으면 사과처럼 붉은 색을 띄고 일반망고에 비해 당도가 높고 향이 더좋은 것이 특징이다.

과육이 더 부드러워 주스 또는 생으로 먹기에도 좋고 빙수로 만들어먹거나 드레싱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봉강면 부저리에 위치한 ‘한라봉 천애향 농원’ 의 600여 평 애플망고 하우스에 들어서자 정성스 럽게 쳐놓은 그물망 안에 빨갛게 익어가는 애플 망고의 모습들이 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쁜 그 모습에 얼굴을 가까이 대자 과일에서 어떻게 이런 고급스러운 향이 날 수 있는지 의문일 정도로 향기에 취해 황홀할 지경이었다.

애플망고 농장주인 백연옥(58)씨는 그중 제일 예쁘고 잘 익은 망고 하나를 건네며 “이렇게 완벽한 애플망고를 본적 있느냐”물었다. 애플망고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애정이 가득 담긴 질문이 었다.

그는 “한라봉 천애향 농원’의 애플망고는 다른 곳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한번 먹어보면 다들 놀라고, 고맙게도 또다시 찾아준다”고 말했다. 과연 광양 애플망고는 5년 동안 어떤 시행착오를 거듭해 오늘날 대성공에 이르게 된 걸까?

우선 ‘한라봉 천애향 농원’의 애플망고는 나무가 심어진 것부터가 다르다. 다른 농가들처럼 화분에 심어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땅을 깊게 판 다음 부직포와 거름을 깔고 2미터 간격으로 심어 분재처럼 꼼꼼하게 형을 잡아 특별하게 재배하고 있다.

이렇게 재배된 ‘한라봉 천애향 농원’의 애플망고는 다른 곳에서 재배된 망고와 비교를 하면 할수록 더 빛을 발한다.

흔히 수입을 하는 망고는 유통과정이 길기 때문에 덜 익은 미숙과를 딸 수밖에 없다. 거기다 국내 유통 전엔 소독까지 해야 한다.

그러나 광양 애플망고는 완전히 익어 스스로 떨어지는 망고만을 수확해 판매한다. 완숙과인 광양 애플망고는 신선함은 기본, 완벽에 가까운 달콤함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백연옥 씨는 “망고 특성상 금방 한꺼번에 익지 않고 하나하나 익기 때문에 스스로 떨어질 때 까지 기다려야만 당도 높고 품질이 우수한 애플망고를 맛볼 수 있다”며 “애플망고를 제대로 즐길수 있는 시기는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가 제격”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애플망고를 드리겠다는 일념으로 노력한 결과 결국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냈다”며 “아직 홍보가 덜 돼 아쉽지만, 시민들이 가까이에 있는 ‘한라봉 천애향 농원’을 찾아 제대로 된 애플망고의 참맛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완숙과 애플망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들과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애플망고와 함께 하는 건 어떨까?


△상 호: 광양시 봉강면 천애향 한라봉, 애플망고
△위 치: 광양시 광양읍 봉강면 부저리 937-5
△문 의: 010-2426-4935, goldcar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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