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 성료

철쭉 동산과 아름드리 편백숲 둘레길 걸으며 힐링

‘제13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가 남도의 명산 백운산 국사봉에서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는 ‘사랑, 기쁨, 행복, 그리고 힐링!’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 거리, 먹거리 등이 펼쳐졌다.

백운산 국사봉은 남녘에서 철쭉축제가 가장 먼저 열리는 대표 명소로 35ha의 철쭉동산과 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편백 숲둘레길 4km가 펼쳐져 봄꽃의 정취와 함께 힐링을 체험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있다.

또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광양만과 광양제철소, 웅장한 이순신대교의 모습은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축제 첫째 날인 4월 28일 오후 5시 광양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6시에 옥곡면민 광장에서 개막식과 철쭉노래자랑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선 국사봉 철쭉축제 발전에 기여한 이노길ㆍ양광우 씨가 공로패를 받았으며, 김성배 면장과 정다임 씨는 감사패를 받았다.

둘째 날인 4월 29일에는 국사봉 철쭉 등산로와 편백숲을 따라 오르는 국사봉 등반 대회를 시작으로 국사봉 정상에서 7080분 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산상음악회가 열렸다. 또 추억의 보물찾기, 산나물 캐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철쭉꽃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포토존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됐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장터도 운영해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류연길 국사봉철쭉축제추진위원장은 “국사봉을 붉게 물들여 놓은 아름다운 철쭉을 보면서 철쭉의 꽃말처럼 사랑하는 사랑들과 사랑의 기븜을 나누고, 편백숲도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겨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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