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어린이날 행사...아동의 놀 권리 보장

제96회 어린이날 행사와 놀이문화 한마당이 어린이와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열렸다.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과 어린이 사물놀이 공연에 어린이 대표의 어린이헌장 낭독, 놀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합창, 전남드래곤즈선수단 사인볼 증정 등의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웃어른을 공경해 타의 귀감이 된 고현수(용강초)ㆍ정다솜(마로초)ㆍ유다영(봉강초)ㆍ박준서(옥룡북초)ㆍ박진우(옥곡초)ㆍ박현진(진상초)ㆍ김아연(진월초6)ㆍ윤승준(다압초)ㆍ강은혜(성황초)ㆍ최기영(백운초)ㆍ김강국(가야초)ㆍ김조영(태인초)ㆍ명지호(제철남초) 어린이에게 ‘모범어린이상’이 수여됐다.

특히, 놀이문화 활성화 선도지원청으로 지정된 광양교육지원청에서 유치원과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대표들이 놀이문화 선포와 헌장을 낭독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 후엔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놀이마당과 만들기 및 체험활동, 나눔마당 등 7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광양교육지원청이 놀이문화 활성화를 선도하는 지원청으로 지정돼 아동의 놀 권리가 더욱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을 나와 너의 아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들로 밝고 씩씩하게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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