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에 대한 자원재활용과 자원순환 기본법 시행 따른 방안 모색

‘2018년 춘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사 5월 10일과 11일 백운아트홀과 포스코 광양기술대학에서 열린다.

그동안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회장 박상숙)와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역의 폐기물자원순환의 다양성과 신기술 적용사례 등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유치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학회를 광양에서 열 수 있게 됐다.

이번 학회를 개최하는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회장 이승희)는 1983년에 발족해 매년 2회의 국내 학술연구발표회와 일본,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제적 학술단체와 교류를 이어오는 등 그동안 우리나라 폐기물 자원순환정책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올해 춘계 학술연구발표회는 최근 중국에서부터 야기된 폐플라스틱에 대한 자원재활용과 자원순환 기본법 시행에 따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자원순환 경제 전환을 위한 폐자원 에너지화’라는 대주제를 시작으로 ‘가연성 폐기물 산업 국내외 현황 및 대응 방안’과 ‘산업폐기물 소각시설 에너지 생산, 육성방안 마련’이라는 2가지 소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또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학회 공동 주관으로 철강의 리사이클링 우수성과 친환경 철강 부산물의 재활용 기술개발 등에 대한 특별 세션이 열리는 등 총 220여 편의 학술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폐기물자원순환학회에서도 학술 교류를 위해 해양쓰레기와 초미세플라스틱이라는 주제로 참가한다.

이 밖에도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는 오는 5월 10일 2018년 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건강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참여기업체들이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 감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 회원들 간의 상호간 협력을 위해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개선 협약’을 체결한다.

이광신 환경정책팀장은 “이번 학회 유치를 계기로 시민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자원순환 실천운동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재활용 국내 최대 활용지역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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