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임무유공자회 새 보금자리 마련

▲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시지회 현판식과 ‘강춘석 나라사랑연구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춘석 나라사랑연구소’ 개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시지회 현판식과 ‘강춘석 나라사랑연구소’ 개소식이 지난 24일 중동 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회관에서 열렸다.

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시지회는 그동안 컨테이너 막사를 회관으로 사용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비 지원으로 회관을 신축해 이날 현판식을 갖게 됐다.

조성래 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지회장은 “특수임무유공자는 오직 국가의 안위를 위해 목숨을 걸고 북파공작 활동 등 특별한 희생이 요구되는 특수임무만을 수행했다”며 “회관 신축을 계기로 유가족 및 회원의 명예 선양과 취업 알선, 복지증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48년 육군본부 정보국 창설과 해군 첩보부대 창설로 시작된 북파공작원은 2002년 특수임무가 종료될 때까지 총 7726명이 사망 또는 행방불명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특수임무유공자 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공법단체로서 회원간의 상부상조, 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날 함께 개소한 ‘나라사랑연구소’는 순천보훈지청장을 지낸 강춘석 소장이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관련 상담과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기여하고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키 위해 개소했다.

강 소장은 34년간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생활안정ㆍ대부ㆍ국가유공자 등록ㆍ독립유공자 포상ㆍ중앙보훈병원 건립ㆍ재활체육관 건립ㆍ의료지원ㆍ국립묘지 조성ㆍ제대군인 지원ㆍ제2연평해전 행사주관 등 복지정책과 국가정책을 수립하고, 지원시설을 건립하거나 이를 달성하기 위한 법률의 제ㆍ개정, 예산확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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