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일부터 5월21일까지 20일간 실시되고 있는 광양시 2017 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박노신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으로는 박노신 시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양정훈(공인회계사), 공승기(전직공무원), 임양환(전직공무원), 노성희(광양YWCA사무총장) 등 총 5명이 선임됐다.

광양시결산검사위원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결산검사위원은 광양시의회의장이 추천해 본회의에서 선임한다. 또 대표위원은 위원 중에서 1명을 선출하되 시의회 의원인 위원 중에서 의장이 지명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광양시의회는 대표위원 선임 문제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시의원 13명 모두가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시의원이 당연이 맡아야할 대표위원에 자원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급기야 운영위원회에서 대표위원을 민간인이 할 수 있다고 조례개정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박노신 의원은 “시의회의 기본 중에 기본인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민간인이 맡는 것은 시의회 기능을 포기하는 것”이라 반발하며 정 맡은 사람이 없으면 본인이 맡겼다고 나섰다.

박 의원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의원이 있으면 교체를 조건으로 했지만 인계받을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선거운동이 바빠도 끝가지 맡아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의 지난해 예산현액은 9185억원으로, 수입은 9152억원, 이 가운데 예산 7300억여원이 사용됐고, 예비비 지출은 6억72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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