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30개사 공모…역량 강화 교육홍보 마케팅 연계 추진

전라남도가 2018년 사회적 경제기업 상품 브랜드 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 개발 사업 신청 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사업 신청 기한은 23일이다.

전라남도가 주관하고 전남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올해 브랜드·디자인 사업 세부 과업 내용은 사회적 경제기업의 상품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BICI) 및 디자인(포장·상품 패키지) 개발과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개발 지원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브랜드·디자인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홍보·마케팅을 추가로 연계해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17년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에선 사회적 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시장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6차산업 인증기업 등 총 30개사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마케팅을 고려한 브랜드·디자인·마케팅 전략 개발과, 디자인·마케팅 전략개발 등으로 사업 내용을 차별화했다.

지난해에는 재정과 경영 환경이 열악한 우수 마을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 여건과 요구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디자인 개발 위주로 추진됐다. 총 196개의 마을기업 가운데 36개사를 선정해 상품 네이밍,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개발, 홍보 지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36%(54억 원) 증가 성과를 거뒀다.

방옥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에서는 사회적 경제기업과 같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계층에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브랜드·디자인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사업을 활성화하도록 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원사업은 오는 23일까지 접수하며 사업 신청과 관련한 내용은 전라남도 누리집(전라남도 공고 제2018-449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세한 안내는 전라남도 문화산업디자인과(061-286-5332)나 전남지식재산센터(061-242-85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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