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체육공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태인체육공원 조성 시 공원과 산단 간 차폐가 가능한 녹지를 확대해 달라는 주문이다, 또 체육시설 내에는 샤워시설을 반드시 추가해 달라는 요구다.

시는 지난 25일 태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태인체육공원 배치계획(안) 설명과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태인체육공원은 배알도 공원인근 2만5490㎡에 축구장 1면, 풋살구장 1면, 관람석 등을 2013년 말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중앙부 토지부터 보상을 시작하고 명당 3지구 실시설계가 완료돼 체육공원 경계가 확정되면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체육공원은 축구장을 사업부지의 동측으로 배치하고 서측 여유공간을 잔디로 조성해 각종 행사시 필요장소로 제공하고, 다양한 생활체육공간 조성으로 이용자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축구장은 유지관리가 쉽고 비용도 저렴한 인조잔디를 추천했다.

이에 대해 김영웅 태인동주민자치위원장은 “축구장과 산단 도로가 너무 붙어있다”며 “먼지와 소음 방지를 위해 공장과 공원사이에 녹지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맹철 태인동 어촌계장은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게 되면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철 청년회장은 “사업지구는 태인체육공원 조성사업과 배알도 수변공원, 명당 3지구 개발 사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며 “3개부서가 함께 다시 한 번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이해를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말례 교육체육지원과장은 “축구장을 북쪽방향으로 더 올려 도로와의 사이에 녹지를 확보토록 하고, 세수시설 설치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하고 “언제라도 주민들이 의견을 주면 관련부서와 업제적 토의를 통해 최대한 수용해 사업을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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