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임시5일장이 지난 26일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인해 상인들은 1년 정도를 이곳에서 보냈었다. 그리고 내달 1일이 되면 임시장옥에서 가진 물건을 사러왔던 지역민들의 추억도 이제 상인들과 함께 새로운 시설로 옮겨갈 것이다.

하지만 한국전쟁을 겪은 어르신들이 피난시절을 회상하듯 시간이 많이 지나면 상인들도 임시장옥에서 짧게 머물렀던 시설을 가끔 떠올리리라.

비좁은 장소에서 부대끼며 지냈던 임시장옥에서의 발자취를 광양시민신문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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