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태시 일대일로위원회와 식품기업인 세풍산단 현장시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은 지난 14일 중국 산둥성 연태시 일대일로위원회 관계자와 식품기업인을 초청해 광양항, 율촌산단, 세풍산단 외국인투자지역과 이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중국 'H'기업과 한중합작 ‘K'기업을 소개했다.

연태시(烟台市)는 산둥성 동부에 위치하며, 인구는 708만명, 경제규모 1150억달러, 주요산업은 장비제조, 자동차부품, 식품가공 등이며, 한중 FTA 협력사업으로 한중산단이 조성중이며 광양항과 주 3항차 컨테이너선 운행 중이다.

이번 초청은 원자재 수급과 수출에 유리한 광양만권의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세풍산단 외국인투자지역의 투자환경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향후 투자실현을 위해 실시했다.

방문단은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광양항의 한중일 지리적 이점, 세풍산단 외투지역의 저렴한 임대료, 한국산 식품의 안전성 등에서 한중합작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보고, 광양항 배후부지와 세풍산단 임대부지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갑섭 청장은 “연태시 일대일로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중국 식품기업과 국내식품업체간 합작투자를 이끌어 세풍산단을 한중일 식품가공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번 현장시찰을 계기로 중국 식품기업의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상·해상 실크로드’로도 불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는 시진핑 정부의 해외 진출전략으로 중국과 아시아·중앙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육로와 해로로 연결해 경제권을 형성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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