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인봉사단, 보훈가족 초청 세족식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패밀리인봉사단(회장 유돈수)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난달 30일 보훈가족 2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세족식과 함께 건강신발 증정했다.

이날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봉사단체와 보훈관서가 함께 국가유공자 세족식을 통해 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따뜻한 보훈복지 구현 및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광양읍사무소에서 치러진 행사에는 광양제철소 포스코패밀리인봉사단원과 보훈단체장, 전남동부보훈지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광복의 희망’이란 안보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념식, 전쟁체험사례 소개, 건강신발 증정과 세족식 순으로 진행됐다.

세족식 순서에서 봉사자들은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아 보훈가족 들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겨 주고 깨끗하게 닦은 후 준비한 양말과 건강신발을 신겨주며 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유돈수 포스코패밀리인 회장은 “지금 우리들이 영화를 누리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국가유공자들이 자기를 희생하면서 나라를 지켜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보훈 가족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훌륭한 보훈 정신을 받들어 은혜에 보답하고자 작지만 정성을 다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마음을 받아주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패밀리인봉사단’은 1995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패밀리인상을 수상한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로 포스코패밀리인상은 매년 4월1일 포스코창립기념일에 맞춰 각 부문별로 포스코를 빛낸 사람들 중 가장 업적이 뛰어난 사람을 올해의 포스코패밀리인으로 선정해 수여한다.

포스코패밀리인봉사단은 창립 후 22년 동안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장애인 목욕 봉사, 저소득가정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09년도부터 시작된 광양제철소 포스코패밀리인 봉사단의 보훈가족 초청 세족식은 현재까지 189명의 국가유공자들과 함께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