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천순례)은 지난 6일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박문섭)와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복지기관과 사회봉사단체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 발전과 사회봉사단체의 역할 정립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장애인인식개선과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담당하고, 동백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장애인무료급식 배식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지난 6월 회장단 이·취임식에 들어 온 쌀을 올해부터 장애인무료급식을 운영해 오고 있는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지원했다.

천순례 회장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우리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나 따듯한 마음으로 행동하는 로타리언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문섭 소장은 “센터 이전과 함께 처음으로 찾아주신 동백로타리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달 말 새로운 건물로 센터를 이전해 좀 더 여유 있는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에 임하고 있다.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들이 삶의 모든 부분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자립생활의 기본이념에 맞춰 사회활동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식개선 △자립생활준비 △사회관계망 구축 △인프라 구성 등을 지원한다는 이념 속에 2013년 11월 개소했다.

센터는 설립 이념에 따라 △자립생활이념의 교육 및 홍보 △동료상담 △자립생활교육 및 기술훈련(ILST) △정보제공 및 의뢰 △권익옹호 활동 △자조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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