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런 천연 빼빼로 비누 대박 조짐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산물 활용 공예품 생산 시범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매시런(대표 김지연)이 특별한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특별한 공예품을 선보였다.

바로 ‘천연 빼빼로 비누’가 그것이다.

천연 빼빼로 비누는 그 모양과 크기가 선물로 많이 이용되는 실제 과자 모양과 거의 흡사해 그냥 먹고 사라지는 과자와는 달리 보관기간이나 활용적인 면에서 훨씬 만족스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여 이번 빼빼로데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 빼빼로 비누는 화이트 비누베이스에 진피(귤 껍질) 분말, 글리세린을 섞어 만든 빼빼로 몸통을 투명비누베이스와 코코아 분말, 글리세린 등이 섞인 비누액에 담궈 만든 제품이다.

김지연 대표(35)는 “과자에 초콜릿을 바른 빼빼로는 이제 식상한 선물이 됐다”며 “장식용으로도 보기 좋고 비누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천연비누 빼빼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사진 공유 기반 SNS인 ‘카카오 스토리’를 통해 천연 빼빼로 비누 만들기 체험단을 모집해 체험행사를 갖기도 했던 ‘매시런’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매시런 체험단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천연 빼빼로 비누는 2개 들이 세트에 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주문은 061)763-3230이나 매시런 홈페이지(www.maisirun.com)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6월 오픈한 매시런은 지역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공예품을 상품화해 지역농산물 홍보와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하기 위한 시범사업체다.

8년 전까지 아토피를 앓아왔던 김지연 대표는 천연비누를 만나 아토피가 치료되는 경험을 한 뒤 천연비누 전도사가 됐다.

그 후 좀 더 전문적인 공부를 위해 대학에 진학했고 현재 순천대 대학원에서 천연화장품과학과 석사과정 중에 있다.

김 대표는 “천연비누를 접했던 8년 전 당시에는 천연비누가 귀했던 때여서 구하는 데 애를 먹기도 해 만드는 법을 배워서 집에서 만들어 사용했다”며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천연비누와 천연방향제등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보급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매시런은 매실씨에 천연아로마를 처리한 매실씨 천연방향제와 천연비누를 비롯해 매실이용 화장품, 한방샴푸, 매실캐릭터 등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단체나 학교 등에서 매시런 제품만들기 체험 행사를 원히는 경우 김 대표를 초청해 배우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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