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정도 쌓고, 보람도 쌓고

제12기 광양시 가족 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21일 12가족과 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자원봉사나눔터 동아리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가족봉사단 선서, 봉사단 가족 소개 및 임원진 선출, 모집기간 중 작성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의견 조율,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가족 간에 행복 에너지를 충전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문식 총무국장은 “가족이 모두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많은 가족이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이어 오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정도 더욱 깊어지고, 보람도 느끼면서 이웃과 지역 사랑의 마음을 더욱 키워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7년 제1기(13가족)를 시작으로 매년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지금까지 108가족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족봉사단은 매월 둘째 주 또는 넷째 주 토요일을 봉사의 날로 지정해 테마활동 참여, 사랑의 김장 담그기, 신생아 모자 뜨기, 시 행사 지원, 농촌 일손 돕기,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지역사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이나 환경문제 예방 효과가 큰 다양한 가족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여 가족봉사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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