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어 갈 청소년 맞춤형 강의

광양시립중마도서관은 오는 7월 28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여름방학 청소년 인문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세대공감, 희양 인문학당 사업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7월 28일에 열리는 1강은 올해 정보문화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구본권 작가를 초청해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일’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해와 더불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을 맡게 될 구본권 작가는 ‘로봇 시대, 인간의 일’,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 ‘나에 관한 기억을 지우라’ 등 정보기술과 언론 분야의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특히 대표저서인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2종에 수록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구미시 한 책 읽기’ 선정도서, 출판문화산업진흥원 대학신입생 추천도서, 서울 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으로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어 같은 달 30일에 열리는 2강에서는 광양제철 초등학교 교사이자 광주교육대학교 학급경영 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종환 강사를 초청해 ‘자존감 회복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인간의 감성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나아가 자존감을 회복함으로써 변화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인재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또는 학교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lib/)나 전화(797-3881)로 연락하면 된다.

이현주 중마도서관팀장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급변하는 미래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 이번 강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시대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구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도적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