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건강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광양시가 광양보건대 간호과(학과장 선춘자 교수)와 손잡고 2018년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자가 건강관리 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옥곡면 대죽보건진료소에서 운영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광양보건대학교 간호과, 대죽보건진료소, 광양서울병원 등이 함께 참여해 보건진료소 관할 주민들을 대상으로 ‘뇌짱! 근육짱짱! 스스로 건강교실’이라는 이름으로 8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된다.

광양보건대학교 간호과에서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개발해 새롭게 선보이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광양보건대학교 간호과와 함께 하는 체질별 섭생 교육, 주민 맞춤형 운동 및 건강관리 교실 등으로 구성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광양보건대학교 간호과 학생들과 광양제철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광양서울병원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열어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함으로써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관리 향상도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스스로 건강교실’은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 1회 2개월간 △기초활력검사(혈압, 혈당 등 노인체력평가) △사상체질 감별 및 체질별 식이 섭생 △뇌 활성화 활동 △요실금 예방을 위한 근육 강화 운동 △수축력 측정 △힐링 터치 등으로 꾸며진다.

이 건강교실은 이미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바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주민들의 만족도가 기대보다 높았고, 주민들이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바라고 있어 이번에 2차 사업으로 그 규모를 늘려 시행하게 됐다.

주민 참여와 주민 주도형 사업의 성격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의 건강 형평성을 강화하고 주민이 진정 원하는 사업을 찾아 시행하고 지원하는 봉사 행정의 좋은 본보기로도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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