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와 함께하는 재능봉사 캠프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YMCA운영 이하 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라찬’(이하 나라찬)은 지난 7월 30일부터 3일간 순천대학교와 함께하는 재능봉사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무박 4일 동안 17명의 나눔지기와 40여명의 멘티로 진행됐으며, ‘같이 & 함께’라는 주제로 대학생 형과 누나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나라찬 친구들에게 많은 것들을 체험시켜주고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지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네모네모 로직 △IQ 테스트 △인간체스 △숫자 야구 △펜토미노 △2지 math △빙상장 체험 △더 지니어스 △크라임씬 △소감문, 롤링페이퍼 등이 진행됐다. 캠프를 통해 순천대 봉사팀과 나라찬 친구들이 멘토·멘티가 되어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며 청소년들에게는 역량개발 및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주고, 봉사팀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나눔과 헌신의 가치를 실천하는 전인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어색하던 첫날과는 다르게 마지막 날에는 나눔지기와 멘티들 모두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고 아쉬움을 뒤로하며 큰 호응과 관심으로 마무리했다.

나라찬 이가현 친구는 “순천대 언니, 오빠들이 제 언니, 오빠처럼 친근하게 대해주고 잘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도 캠프 하러 와주시면 좋겠어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순천대학교 최찬미 팀장은 “방과후아카데미 ‘나라찬’아이들과 인연을 맺은 지 4년을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며 “팀원들은 아이들에게 주는 것보다 많은 것을 받고 가는 시간이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저소득층·한 부모 가정·다문화 등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체험, 학습, 상담 등의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매월 요~만~맛!(요리체험활동), 생일 파티와 같은 토요재량활동과 다양한 토요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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