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까지 1100만 원 상당 후원물품 전달

광양읍사무소의 이웃사랑을 마음에 담아 행복을 전달하는 십시일반 ‘사랑愛 냉장고’에 따뜻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십시일반 사랑愛 냉장고’를 지난 5월 광양읍사무소 현관에 설치했다.

연중 24시간 내내 운영되는 ‘사랑愛 냉장고’는 우리 동네 이웃들이 기부천사가 되어 매일 음식을 채우며 나눔 활동 동참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이용 후기판에는 나눔 음식의 고마 움을 전하는 수혜자들의 감사 쪽지가 채워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사랑愛 냉장고’를 운영한 이래 후원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7월말까지 기부천사들이 전달한 후원금(물)품이 1100만 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후원해주는 기부 천사 19명과 무기명으로 후원해주는 기부천사 24명이 냉장고에 사랑을 듬뿍 채우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복지 제도가 있는지 몰라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설치된 ‘사랑愛 발견함’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한 몫을 해내고 있다.

앞으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은 8월부터 이웃사랑에 동참할수 있는 기부천사를 찾기 위해 지역 내여러 대형 마트나 기관을 방문하는 등사업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광양읍 관계자는 “처음에 후기판 사연을 읽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돕고자 설치한 ‘사랑愛 냉장고’가 제대로 활용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하다”며 더많은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밥 한술의 힘이 이렇게 큰 나눔의 힘이 될 줄은 몰랐다” 며 “무더운 여름 열기를 식혀줄 시원하고 든든해지는 마음을 담아 ‘사랑愛 냉장고’에 기부천사들의 온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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