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명사 특강, 24일 중마도서관에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영화 ‘대장 김창수’ 등으로 인기를 얻은 원작자 김탁환 작가가 광양을 방문한다.

광양시립중마도서관은 오는 8월 24일 저녁 7시 대중 인문강연 ‘희양 인문학당 우리시대의 명사 특강’ 네 번째 시간으로 소설가 김탁환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역사소설 이야기, 좋은 사람으로 잘살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중마도서관 3층 인문학실에서 열린다.

강연에서는 작가의 신작소설 ‘이토록 고고한 연예’를 중심으로 비천한 신분의 광대 달문을 통해 21세기 현재 우리 삶 속에서 잘산다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스스로를 성찰하고, 사색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에 강연을 맡은 김탁환 작가는 해박한 역사지식을 바탕으로 탄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이시대의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불리고 있다.

김 작가는 해군사관학교 국어교수, 건양대학교 문학영상정보학부 전임강사,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부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제33회 요산 김정환 문학상과 제11회 에이어워즈 이노베이션 부분을 수상했다.

또 방대한 자료 조사와 치밀하고 정확한 고증, 거기에 독창적인 상상력을 더해 우리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과 함께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며 대중적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방각본 살인사건」, 「리심, 파리의 조선궁녀」, 「열녀문의 비밀」,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목격자들」,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허균, 최후의 19일」, 「엄마의 골목」 등이 있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인문학 강연의 역사와 문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잘 살기위한 방법을 배우고, 보편적인 선을 실천하는 계기를 만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여를 원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8월 20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 또는 전화(797-2447)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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