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능력 최대한 발휘, 다양한 여가선용방법 체험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월 30일(월)부터 8월 10일(금)까지 2주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광양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다양한 여가선용방법 등을 익힐 수 있도록 생활요리, 캘리그라피, 이야기 한국사 및 인성교육, 종이접기, 성교육, 영화관람, 스포츠체험(아이스스케이트),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장애학생들의 자립 생활능력 신장을 목표로 실생활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였으며, 지역유관기관인 전라남도평생교육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을 확보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특수교육지원센터 선생님들이 함께 하는 어울림 공연의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평생교육관의 우크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웃음치료와 마술공연을 관람한 후에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어울리는 신나는 댄스파티를 끝으로 2주간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의 막을 내렸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광양중학교 학생은 “여름방학 프로그램 중에 생활요리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 내가 직접 요리를 하고, 또 서로가 만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중마초등학교의 학부모는 “가정과 학교를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가 영화 관람도 하고, 아이스 스케이팅 체험을 통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교육지원청 박정헌 교육지원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립생활능력 및 사회적응능력 신장을 위해 학기 중 뿐만 아니라, 방학 기간 중에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연계성 있게 운영돼야 한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직업문제는 우리 교육현장의 당면 과제임을 항상 잊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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