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순천대 사회봉사단과 1박2일 여름 캠프

지난 10일 송보 7차 아파트에서 순천대학교 사회봉사단과 함께하는 1박 2일 여름캠프가 진행됐다.

순천대 사회봉사단의 지식멘토링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는 모두 20여명의 아이들이 참가해 ‘창의적 두뇌 깨우기’와 ‘소통’을 주제로 △윷놀이 △무엇을 먹을까 △시 쓰기 등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좀 색다르고 신나는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똑같은 게임이 주어졌지만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하는 친구들과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캠프를 진행한 순천대 학생들은 “순천대학교 사회봉사단은 회원 각자의 전공을 살려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해 오고 있다”며 “특히 이번 캠프는 아이들간의 소통은 물론 봉사자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장래희망과 꿈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 마인드맵을 고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송보 꿈사랑 작은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이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방학 동안 아이들의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등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생활 공동체 차원의 돌봄서비스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양읍 송보7차 꿈사랑 도서관 (관장 정경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방학 꿈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5일간 아파트 내 꿈사랑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순천대 사회봉사단과 함께하는 1박2일 캠프를 비롯해 △청소년 방송댄스 △스트링아트 △요리수업 △청소년 진로멘토 △그림책놀이 △젤리 플라워 만들기 등 9개 과정이다. 이번 방학프로그램에는 약 300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6년 전 문을 연 꿈사랑 작은 도서관은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1명씩 도서관 사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주민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더해져 배움과 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

정경수 관장은 “주민들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아 방학 때마다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한다”며 “더욱 많은 아이들이 참석 할 수 있도록 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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