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양읍 주택가 차량 절도범 포착 경찰신고

광양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차량털이 절도범을 포착해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CCTV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5시 50분 경 광양읍 남문1길 주택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 15대의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있는 한 남성을 관제요원이 발견하고 광양경찰서 상황실에 협조를 구했다.

주차된 자동차의 잠금장치만을 확인하고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긴 관제요원이 절도범임을 의심해 신고했고 경찰이 사건 발생 지점 인근 CCTV를 투망감시로 전환해 이동 경로를 추적해 현장에서 절도범를 검거했다.

김형찬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방범, 생활 안전 등에 집중해 시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안전센터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4월에 개소한 광양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역 내 900여 대의 CCTV를 관제요원 17명이 3교대로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제센터는 절도, 폭력 등 강력 범죄 뿐 아니라 청소년 비위,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 등 연간 750여 건을 초기에 발견해 처리하는 등 대형화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사건사고 해결을 위해 저장된 CCTV 영상을 활용하는 등 시민의 안전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