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신체·인지기능 점검 등 운전면허 컨설팅 시행

광양운전면허시험장(장장 이광희)은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치매·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전면허 컨설팅은 전반적 신체·인지기능 점검 및 운전과 관계된 기능수준 확인, 운전습관 점검 등 안전운전을 위한 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180명 이상이 상담을 받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광양운전면허시험장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남도내 65세 이상 교통사고는 전년도에 비해 약 500건이 늘었고 사망자 수는 8명이나 증가하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안전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컨설팅 상담을 하여 현재 자신의 신체 및 인지기능을 확인할 수 있고 운전이 더 이상 힘들다고 판단되는 경우 자발적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함으로써 잠재적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전남광역치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매 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광희 광양운전면허시험장장은 “안전운전 컨설팅을 통해 교통안전 문화가 확산되고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은 향후 고령운전자에 대한 다각적인 컨설팅과 함께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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