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학동 예절교육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내일을 향해 달리자’는 프로그램 참여 아동·청소년 19명과 함께 지난 8일~10일 지리산 청학동서당으로 여름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여름캠프는 ‘예절아! 함께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기본적인 소양과 예절을 익히고, 상호이해 및 협동정신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인사예절, 인성교육, 전통서당 한문교육 등 체계적인 예절교육과 함께 국궁체험, 우리떡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효도편지쓰기 시간을 통해, 부모님의 고마움을 생각해보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큰절할 때의 방법, 한문 쓰기 등에 처음엔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복연습을 하니, 곧 잘 따라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박OO(남, 15) 학생은 “평소 예의바르다고 생각했던 행동들에 각각의 의미가 있고, 올바른 자세가 있는 줄은 잘 몰랐다”며 “이번에 배운 것들을 잘 지켜서, 부모님, 친구들에게 예의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용 관장은 “상대에 대한 예절을 지키며 행동한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봐서 좋았다”며 “캠프를 통해 배운 것들을 머릿속에 잘 새겨두고, 일상생활에서 잘 실천하여 다른 이들에게 사랑받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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