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의 기(氣)와 숲을 체험하는 등산행사가 지난 5일 휴식, 명상, 치유의 명소 백운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렸다.

“백운산의 기(氣)와 숲의 향기를 느껴 보세요!”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건강에 이로운 피톤치드를 다량 발산 하는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식재된 백운산 산행을 비롯해 국학기공 기체조 체험, 음악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경품, 먹거리 등도 제공됐다.

특히 행사를 주관하는 광양시체육회는 행사 당일 참가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광양읍과 중마권역에 4대의 셔틀 버스를 운행했다.

등산코스는 참가자의 건강수준에 맞게 산행을 하도록 구성했으며, 행사장을 출발해 삼나무 숲과 숯 가마터, 전망대를 돌아 휴양림으로 오는 행사코스와 야영장에서 제비추리봉까지 산행하는 자율코스로 구분해 진행됐다.

정현복 시장은 “스트레스나 아토피 등현대인의 질병을 치유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백운산이다. 이러한 장점을 십분 살려 광양시는 백운산을 대규모 산림휴 양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있다”며 “목재 문화체험장에 이어 백운산 둘레길, 휴양 시설과 레포츠 시설 등 추진 중인 사업 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백운산이 광양시를 대표하는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