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문화광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열려

민족의 대명절인 팔월 한가위를 맞아 광양문화원(원장 김종호)이 주최한 ‘세시풍속놀이 축제 한마당 행사’가 지난 21일 사랑문화광장(23호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통민속놀이 재현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들에게 조상들의 지혜와 얼을 되살리고, 세시풍속놀이 문화에 대한 정취와 멋을 느끼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양문화원 시니어 기악단의 아빠의 청춘, 동광양농협 강강술래단, 마당극, 민요공연 등 시민화합 어울림 공연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윷놀이와 떡메치기, 직접 빚은 송편을 나눠 먹으며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김종호 문화원장은 “우리 조상들은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땐 항상 전통민속놀이를 생활화해왔지만,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가 점점 잊혀져가고 있다”며 “광양문화원에서는 20년 전부터 전통과 맥을 잇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과 8월 한가위에 민속놀이를 이어왔다. 올해도 전통민속놀이축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문화가 경쟁력이므로 광양문화원에서는 전통민속놀이가 오래도록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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