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시장 상인과 경로당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

늘사랑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지난달 20일~21일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송편을 광영동 시장 상인들과 경로당 어르신들께 한분 한분께 직접 전달해 드리면서 이웃사랑을 펼쳤다.

재잘거리며 노점상인, 상가, 경로당 등 한곳이라도 더 전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아동들을 지켜보며 광영시장 주변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늘사랑아동봉사단은 2015년 장효숙 센터장이 운영하면서 아동들이 직접 봉사를 통해 살고 있는 지역에 관심을 갖고, 주체자로서 참여하면서 역할을 키워나가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명절 떡국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노인요양시설 종이접기, 지역 내 환경미화활동, 송편나눔, 떡국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중학교에 진학한 아동들은 의무가 되어버린 봉사활동을 겁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적용시키고, 친구들에게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 함께 참여한 ㈜효석 신명식 봉사자는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온 아동들이라 봉사부장이 주축이 되어 팀을 나누고 역할에 맞게 척척 움직이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고사리 손으로 음식을 전달하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란 말을 잊지 않는 아이들의 밝은 미소 속에 광영동 지킴이로서의 친구들의 활동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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