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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시장 ‘포스코 광양소외차별론’ 일축“서울·포항 보다 광양지원사업 적다고 생각지 않아”
최인철 기자  |  hwakae72@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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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7  17: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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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5대 핵심공약·4대 행복공약·6대 분야별 공약 발표

광양지역차별론을 주장하며 포스코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2050광양시민회의에 대해 정현복 광양시장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장기추진사업으로 두고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 5일 민선7기 취임 100일을 기념해 언론과 가진 자리에서 “포스코가 포항과 서울에 광양보다 많은 지원환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각에서 제기와는 것과는 달리 (포항의 경우)대규모 설비투자 금액이 포함되는 등 단편만 보고 평가해서 광양이 소외됐다고 몰고 가는 것은 맞지 않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지역에 대한 지원문제는 실무적으로 포스코와 구체적으로 협의해 본 적이 없다”며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취임 100일 이후 포스코 경영과 전반에 대해 구상을 밝히겠다고 하고 지역과 함께 가겠다는 게 최 회장의 소신인 만큼 (현재로선)이를 지켜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 다만 “최정우 회장과 기회가 된다면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린이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해서는 “서두르지 않고 폭넓은 시민 의견수렴 등 보다 내실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시장은 “이 문제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광양시가 구상하고 있는 어린이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상당한 수준의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인 만큼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국내외 선진지 사례를 참고하고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처럼 흑자경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광양만의 특색을 담아야 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겠다”며 다만 “조성에 필요한 20만 평 규모의 부지매입은 내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 “현재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보급이 완료됐다”며 “정부차원에서도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만큼 정부와 협조해서 우선 실내생활에 필요한 공기청정기 보급을 각 학교는 물론 경로당까지 확대하고 이를 단시간에 완료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140건에 달하는 공약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어린이테마파크 조성 △이순신대교 해변공원 조성 △미래4차산업 육성 △섬진강 뱃길 복원 △섬진강 마리나항 개발 △광양읍 목성지구 개발 △광양읍 인서지구 개발 등을 7대 핵심공약을 꼽았다. 이들 7대 핵심공약 가운데 4개 공약이 관광분야에 대한 공약이어서 부족한 지역 관광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시정목표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4대 행복공약으로 △아이행복 △청년희망 △여성안전 △어르신 복지를 내세웠다. 아이행복분야는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전액지원 △초등학교 입학생 학용품 구입비 지원 △초·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운행 등 3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청년희망 분야는 △청년수당 지급 △구직청년 교통카드 발급 △청년행복주택 건립 등이며 여성안전 분야로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 △다둥이 출산가정 행복쿠폰 지급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이 추진되고 어르신 복지분야는 △80세 이상 어르신 건강쿠폰 지급 △공공실버주택 건립 △저소득 치매환자 치료비 전액 지원 등이 추진된다.

이번 4대 행복공약은 민선 6기부터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공약들인 만큼 더욱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용 드론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전기자동차 공장 및 부품공장 유치, 광양컨테이너부두 고부가가치 물류 창출항 육성, 아동 전문병원 의료 인프라 구축 등 87개의 신규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정 시장은 “내년은 광양시가 시로 승격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한 세대 동안 쌓아온 성장 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30년,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민선7기에도 민선6기 시정 기조를 이어받아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고 밝혔다.

그는 “민선7기에도 역량을 모아서 30만 자족도시와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시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최우선적으로 담아내면서 더 큰 광양, 미래에 희망이 있는 광양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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