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유원지 음악분수대 준공…관광명물 기대

마동유원지 음악분수대 준공식이 지난 4일 도·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동유원지에서 열렸다.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마동유원지 음악분수대는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창의예술고 유치와 연계해 마동유원지를 찾는 주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비 32억 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음악분수대는 평상시엔 물속에 잠겨 분수연출을 하고, 유지관리와 보수가 필요할 경우에는 물위로 띄어지며, 지름 90m, 물기둥 높이 75m의 규모로 949개 노즐과 336개 LED 수중조명, 빔 프로젝터, 레이져 등이 갖춰졌다.

특히 고사분수와 안개분수, 워터스크린, 레이져 등을 활용한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낭만적인 분수 쇼 연출이 가능해 광양의 새로운 명물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분수 운영은 동절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제외하고 연중 가동되며, 평일과 주말을 포함한 매일 2회 20분씩 운영될 예정이다.

정현복 시장은 “마동유원지 음악분수대는 환상적인 분수 쇼 연출을 통해 중마동 권역의 새로운 볼거리이자 관광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정서적 치유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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