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및 주변시설 10개소 보존 정비 추진

광양시는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를 위해 국비 8억 원을 포함한 총 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 사업비로 2017년 5억 원, 2018년 8억 원에 이어 2019년에는 5억 원이 증가한 13억 원 등 해마다 국비 확보 금액을 늘려나가고 있다.

시는 이번 문화재 정비 예산 증가가 그동안 노후한 문화재를 보수하고, 정비하는 사업 중심에서 문화재를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예산 문화재 정비 확보를 토대로 시는 광양읍수 주변 데크, 옥룡사지 배수로 정비 등 문화재 및 주변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보존·정비할 계획이다.

▲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특히 연말까지 국가등록문화재 제223호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는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를 가옥 보수와 소화전, CCTV설치 등 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국비 3억 원을 포함한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변 담장과 산책로 등을 정비해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수 문화재팀장은 “그동안 문화재 보존을 위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문가 자문, 문화재청 방문 협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렇게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문화재 보존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는 등 문화재 보존․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라남도 문화재 예방관리센터와 업무협의를 갖고, 문화재에 대한 경미한 보수와 청소 등 상시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으며, 기존의 노후된 문화재를 보수하고 정비하는 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문화재를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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