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무지개학교 학부모네트워크 혁신학교 탐방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지난 11일 학교 혁신에 관심을 가진 무지개학교 학부모네트워크 회원과 일반학교 학부모 및 학부모 담당 교원 등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광양무지개학교 학부모네트워크 혁신학교 탐방 연수’를 가졌다.

광양교육지원청은 2016년도부터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지정되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지정 무지개학교 운영 7교, 시지정 자율무지개학교 6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지개학교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혁신학교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시의 회현초등학교 탐방을 통해 아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학부모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회현초 김유정 학부모는 “학부모회를 조직하여 학교 교육계획 수립에서부터 수시로 학교운영에 대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학부모 독서동아리 ‘좋은생각’을 비롯한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 기회를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과후 학생들을 위한 학부모 재능기부를 비롯한 매주 수요일 책 읽어주는 학부모모임과 가을밤 독서캠프 등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따뜻한 학교, 즐거운학교,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광양마로초 윤수아 학부모는 “회현초 학부모회의 학교 참여 사례를 직접 보고 들으며,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학부모들이 동반자가 되어 자기의 역할을 다할 때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재 교육장은 “전남 혁신학교 문화 확산을 위해 학부모의 관심과 학교 운영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더욱 강화된 협력 네트워크 체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