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편의 증대와 매일시장 활성화 기대

광양시는 유료로 운영되어 왔던 광양읍 매일시장(구 경찰서) 공영주차장 89면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일시장(구 경찰서) 주차장은 2011년부터 유료로 운영해 왔으나 광양읍 구 도심권의 도시계획 도로 개설과 함께 시장주변에 주차장이 확충되면서 주차수요가 감소하는 등 운영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광양읍 매일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무료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 10일부터 무료로 개방했다.

유장현 매일시장 상인회장은 “그동안 공영주차장 무료화를 위해 시에 건의해 왔었는데 이렇게 무료화가 결정돼 기쁘다”며 “매일시장은 방문하는 고객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시장이 활성화 되는데 좋은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상인회 회원과 함께 주차장 환경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오희 교통시설팀장은 “이번 주차장 무료화로 그동안 매일시장과 주변상가 이용자들이 부담해오던 연간 1천만 원 이내 주차요금을 절감하는 해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일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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