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자족도시’,‘ 전남 제1의 경제도시’ 실현

제24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시민, 읍면동 선수단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민선7기 비전 선포문 낭독,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광양시는 민선7기 시정 비전인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을 선포하고, ‘시민 행복! 새로운 광양시대’를 열기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또 축구전용구장과 실내체육관 등에서는 축구와 배구, 씨름 등 읍면동 대항전이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에선 황재우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생활 증진을 위해 설립된 광양희망도서관 건립 자금을 기부하는 등 교육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전국최초 민·관 협력으로 출범한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시민의 상을 수상했다.

광양시민의 날 행사 기념식과 함께 펼쳐진 민선7기 비전 선포식에는 민선7기 시정의 방향성을 시민, 공직자들과 공유하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과 함께 비전 달성을 향해 노력해 나가자는 취지를 담아 진행됐다.

비전 선포식은 정 시장의 비전 선포문 낭독에 이어 축하버튼 퍼포먼스와 함께 가로, 세로 길이가 20m×15m에 달하는 대형 현수막이 아래로 펼쳐지는 멋진 광경이 연출됐다.

또 카드섹션이 연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든 참석자들이 비전으로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비전선포문에서 표명한 ‘시민 행복! 새로운 광양시대!’는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경제자립도시 △미래 신성장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일자리 최고도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열매 맺는 관광경제도시 등이 담겼다.

또 △나눔과 협력으로 이루는 가슴 따뜻한 건강복지도시 △변화하는 환경에 스마트하게 대응하는 부자 농어촌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조성으로 완성되는 녹색환경도시가 포함되는 등 민선7기 시정운영에 대한 뚜렷한 방향이 제시됐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 민선6기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낸 시기였다”며 “민선7기에는 시민들의 오랜 열망인 ‘30만 자족도시’와 ‘전남 제1의 경제도시’를 실현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민선7기 비전 선포를 계기로 ’새로운 광양‘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두 함께 뜻을 모아서 누구나 고루 잘 살고, 미래에 희망이 있는 광양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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