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활력증진 협력 업무협약 체결

광양시가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손을 잡았다.

지난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정현복 시장, 김학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이슈인 인구감소문제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체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정현복 시장은 ”저출산과 인구문제 해결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광양지역의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생활 균형과 인구 문제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 소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세계 글로벌 제철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광양시와 광양시민들의 성원의 결과다”며 “광양시와 광양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생활여건 개선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협력하고, 더불어 저출산과 인구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통한 직장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출산·육아부담 경감 등 가족 같은 친화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속직원의 지역정착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온종일 돌봄 생태계 조성과 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 및 아동전문병원 유치 등 최고 수준의 양육환경을 만들고,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인구 활력증진 협력 업무협약’을 지역 기업체로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일과 균형 잡힌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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