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에 서병규(53) 전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이 지난 5일 새로 부임했다.

서 청장은 강원도 화천 출신으로 단국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32회로 1989년 공직에 입문했다.

해양수산부 법무담당관ㆍ해양개발과장ㆍ연안계획과장, 국무조정실ㆍ허베이 피해보상지원단 파견,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ㆍ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 등을 거친 서 청장은 정통 해양항만관료다.

서 신임청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광양항 경쟁력 제고와 항만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광양항의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도약 및 현장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은 6일 오전 10시 여수항만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전임 심동현 청장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건립추진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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