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마을공동체준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창덕아파트 2차 상가 앞에서 평소 고마움을 느꼈던 창덕아파트 경비원, 미화원, 관리소 직원 등 고마운 이웃주민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창덕마을공동체준비위원회가 마련한 행사는 언제나 창덕마을 주민들을 위해 희생을 마다않는 고마운 분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자 주민들로부터 1만 원씩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

이날 식사를 마치신 한 어르신은 “주민들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고마운 분으로 초대해 이렇게 맛있는 점심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창덕주민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필성 창덕마을공동체준비위원장은 “100여 명의 창덕주민들이 160만 원을 후원해 주셨다. 정말 놀라운 일이고 고마운 일이다”며 “교대근무로 오늘 점심을 못 드신 경비원 어르신 분들은 따로 식당에서 점심을 대접하기로 했으며 식사 대접 후 남은 후원금은 추운 겨울 잘 보내시라고 겨울용품을 구입해 선물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덕마을공동체준비위원회는 △목공 동아리 △수국꽃 동아리 △텃밭 동아리 △청소년미디어 동아리 등 각각 20명 내외의 회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덕마을 이웃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현재 내년 창립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따뜻하고 건강한 마을을 가꿔나가기 위해 오는 10일 ‘창덕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바람골 이모저모’ 개최를 앞두고 있다.

행사내용으로는 △창덕마을공동체 사업소개 △목동 동아리 작품전시 △텃밭 전시 △나눔 장터 등이 있다.

‘창덕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바람골 이모저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창덕 205동 정자 앞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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