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문예회관, 전통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 선보여

광양시립국악단(지휘 강종화)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광양읍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새 천년의 도시 광양, 천년의 도시 나주 풍류로 물들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나주시립국악단과 협연을 통한 교류 음악회를 기존과 다른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나주의 대표 음악인 ‘나주삼현육각’을 시작으로 거문고와 무용의 무대인 ‘만추금’(晩秋琴), 판소리 협주곡 ‘가자 가자’, 피리 협주곡 ‘창부타령’, 관현악 ‘남도민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단원의 막을 장식할 마지막 무대에서는 광양시립국악단의 테마곡인 ’희양유희‘를 편곡해 나주시립국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新 천년의 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해종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연주뿐만 아니라, 나주시립국악단의 전통음악과 노래, 퍼포먼스와 더불어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2010년 7월에 창단한 광양시립국악단은 ‘희양의 농’, ‘춤추는 관현악’, ‘철의 소리’, ‘관현악 연희에 취하다’, ‘서시 백영으로 피어나다’ 등 수많은 정기연주회와 초청공연 및 해외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해 왔다.

또 광양의 전통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발굴하고, 광양을 대표할 수 있는 음악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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