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건축학부와 진행…장애인 권리신장 도모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은 지난 8일 지역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순천대학교 건축학부와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가졌다.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5년부터 장애인 권리신장을 위한 옹호활동으로 광양시내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해왔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장애인 및 고령자 등 교통약자는 물론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시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물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으나 완벽한 접근성에서는 여전히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게 현실이다.

이에 복지관에서는 2018년 광양읍 지역 버스정류장의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하기 위한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등하며, 인간답게 사는 사회, 접근성이 보장된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남호현 순천대학교 건축학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건축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공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편의시설물에 대한 진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용 관장은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협약식을 통해 복지는 사회복지기관에서 담당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복지를 해야 한다”며 “건축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장애인 이동편의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멋진 건물을 설계 및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단은 순천대학교 건축학부 이동희 교수와 복지건축 수강학생 10명이 구성되었으며, 1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광양시 교통시설물을 중심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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