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교육청 50%씩 부담해 실시 합의

일선 유치원-초교 교실에 86억원 들여 공기청정기 도입도

내년부터 전남도내 일선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교과서가 무상 공급될 예정이다. 교과서 무상공급에 들어가는 예산은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50%씩 공동 부담키로 했다.

지난 12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전남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고교 신입생 교과서비 공동 부담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 교과서구입비 38억원을 50%씩 공동 부담해 무상 공급키로 결정했다.

또 마을공동체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의 연계를 추진하는 한편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양 기관에서 각 43억원씩을 공동 투입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실에 우선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또 맞벌이 가정 위한 돌봄 서비스 확대 실시 등도 합의했다.

더나가 양 기관은 혁신교육에 기반 한 인재를 육성해 지속 가능한 전남발전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전남도교육청·전남도의회·시군지자체·교육지원청·교육관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남 혁신교육과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선언>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와 장 교육감은 이날 “교육의 문제는 학교와 교육청만의 고민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교육협력은 지역의 미래인재를 길러내고 동시에 전남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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