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갓바위 정상까지 맨발로 등반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초인적인 정신으로 맨발 퍼포먼스를 통해 사회이슈를 알리고 있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달 29일 대구팔공산을 맨발로 등반했다.

이번 맨발 퍼포먼스는 ‘영호남 대화합으로 진정한 평화와 경제를 살려내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조승환 씨는 오전 10시 대구 팔공산 주차장을 출발해 맨발로 갓바위 정상을 오르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화합과 평화, 경제를 살리고 오랜 반목과 갈등 해소를 기원했다.

조승환 씨는 “이번 대구팔공산 맨발 등반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좌절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승환 씨는 지난해 6월 일본 후지산, 11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100km 마라톤에 이어, 올해 3․1절 맞이 한라산 맨발 등반,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전남 광양시에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까지 427km를 맨발로 종주했다.

또 지난 5월 광양읍 5일시장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있기 퍼포먼스'와 한백회 회원들의 재능나눔 문화공연으로 모은 640만 원의 기금 중 절반인 320만 원을 초록우산을 통해 지역의 아동 가정 2세대 생활안정비로 지원했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제6회 도전 페스티벌 행사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서있기’ 세계기록을 도전한 결과 2시간 2분을 기록해 자신이 보유한 비공인 세계 기록인 1시간 42분을 훌쩍 뛰어 넘
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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