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발전협의회 4분기 정례회, 지역현안사항 공유 및 해결방안 논의

광양시발전협의회 및 지역사회안전협의회는 기관·단체장과 기업체장 등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4분기 정례회를 갖고 지역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회장인 정현복 시장과 김성희 의장, 박상우 광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및 기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현복 시장은 정례회에 앞서 송태현 광양소방서장과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유정홍 광양대대장 취임을 축하했다.

시는 협의회에서 △4차 산업 활성화 추진 △인구늘리기 적극 동참 △청년정책 추진 현황 △치매안심센터 개소 △초․중․고등학교 100원 시내버스 확대 운영 △백운산 치유의 숲 조성 추진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등 시 전반적인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유관기관·단체의 협조를 구했다.

또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조명시설 개선 △위기청소년 선도·보호활동 강화 △전화금융사기 유형 및 피해 후 조치요령 △한려대 국민안전협의회 출범 △국민안전 생태계 조성 및 역량강화 MOU 체결 등 기관별 현안사항에도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정현복 시장은 “2019년은 광양시 승격 30주년과 새로운 30년을 위해 미래성장의 디딤돌을 확고히 구축하는 정말 중요한 해”라며 “최근 발표된 ‘포스코 100대 개혁과제’가 광양시에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 감소의 근본적인 문제를 극복하고자 기업체와 인구활력증진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인구 늘리기에 다각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각 기관과 기업체 근로자가 광양에서 정착해 살 수 있도록 기관·단체장님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성희 의장은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체에서 시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든 건의하시면 시와 잘 협의해서 ‘시민행복! 새로운 광양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광양경찰서장은 “읍면동 마을 진출입로,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조명시설(가로등, 보안등) 개선과 도로 차선 규제봉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류지협 한려대학교 총장은 “최근 대학의 어려운 상황에서 광양보건대와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회의를 진행해 조만간 통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강소대학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광양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은 최근 이슈화된 세풍산단 광양알루미늄 공장 입주 관련 ‘심각한 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광양알루미늄은 오염물질 배출공정이 없는 2차 가공사업으로 환경오염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시장 생산제품과는 시장 자체가 달라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며, “외투기업 알루미늄 공장 입주로 지역 300명 이상의 인력 고용 창출효과와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여러 기관과 단체장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발전협의회는 시 현안과 각 기관별 협조사항을 공유하며, 지역발전과 지역사회 안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정례회를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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