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부 학생들, 칠성노인요양원 방문 연주

광양백운초(교장 김미숙) 다솜봉사단 학생들은 지난 23일 광양칠성노인요양원에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5학년 리코더부 학생들은 '내 나이가 어때서', '홀로아리랑' 등 총 7곡의 가요와 가곡을 리코더로 연주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트로트 연주 중에는 어르신들의 흥겨운 춤사위가 더해졌으며, 연주 내내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며 행복한 표정으로 감상했다. 특히 당일 생신을 맞은 어르신의 생신 축하곡을 함께 불러드리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밖으로 나와 모르는 사람들에게 연주를 선보이는 것이 처음이라 떨리지만 설레는 경험이었다”며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며, 우리의 연주를 듣고 어르신들이 잠깐이나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뿌듯한 기분을 전했다.

김미숙 교장은 “요양원에 가서 따뜻한 선율을 들려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고맙다. 음악을 통해 봉사를 실천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준비에 힘쓴 학생들과 지도 교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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