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문화재 8개소 대상, 화재·동파 예방 중점 점검

광양시가 오는 12월 7일까지 겨울철 문화재 예방과 보존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 안전점검은 겨울철 전기와 소방, 수도설비에 대한 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겨울철 수도설비 동파에 따른 문화재 훼손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점검에 앞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 및 수도설비 전문업체등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8명을 안전점검반으로 편성해 진행한다.

점검은 광양역사문화관을 비롯한 총 8개소의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담당공무원과 안전점검반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전기·소방 설비에 대한 작동점검 여부를 확인한다.

또 겨울철 이상기온에 따른 수도설비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설비에 대한 보온조치와 미사용 수도설비에 대한 수도관 물 빼기 작업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안전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한 문화재에 대해서는 즉시 안전조치를 취하고, 보수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며, 대규모 보수 공사의 경우에는 예산 계획에 반영해 국비를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경수 문화재팀장은 “시는 앞으로도 문화재 훼손 방지와 보존을 위해 안전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겠다”며, “시민여러분께서도 문화재 보호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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