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신문
오피니언기고
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 9회
광양시민신문  |  webmaster@gycitize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02  22:48:0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정규직 전환면접에서 좋은 점수 받았다.

▲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안양에 있는 강서고등학교에 들어 가면서 대립토론을 접하게 됐다.
교과시간에 대립토론 방법을 적용하시는 선생님 덕분에 대립토론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방과 후 동아리활동으로 대립토론 교육을 받았으며, 별도의 시간을 할애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대립토론 교육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독서 토론대회, 대외적인 토론대회 선수로 뽑혀 별도 훈련을 받기도 하는 등 여러 채널을 통해서 대립토론을 배우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대립토론을 배우고 익히면서 달라지는 나의 모습은 너무 많다.
대학 때 주제발표, 프리젠테이션 할 때 다른 학생들 보다 깊이나 풀어가는 방법, 사건이나 사안을 해석하고 분석 정리하는 방법과 내용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곤 했다.

교생실습 때에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법과 접근하는 방법을 달리 했던 것이 대립토론에 열중했던 나의 장점으로 다가왔다.
어떤 주제에 대해 나의 생각과 의지가 다른 입장에서 주장을 하게 되는 경우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어떤 사안에 대하여 나의 신념에 변화를 강요 받지는 않았다.

어떤 사안이나 사건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고, 관찰하고, 조사하고, 분석하는 자세가 길러졌다. 예를 들면 ‘4대강 개발에 대한 찬반’라는 안건으로 토론 할 때 4대강 개발을 환경적인 면에서, 관광이라는 측면에서, 자원개발측면에서, 여론적인 면에서, 치수관리 측면에서, 예산적인 면에서 분석 검토하며 바라보곤 한다. 질문과 생각의 깊이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대립토론에서는 우리 팀이나 상대팀의 주장을 경청해야 한다. 상대팀이 주장하는 내용에서 반격 포인트를 찾아 상대팀에게 심문하고 반격해야하기에 깊이 생각하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심문을 하게 된다.

바로 논리적이 사고력이 길러졌다고나 할까?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대립토론은 고도의 두뇌 게임이다. 또 나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줄 아는 창의적인 사람으로 키워준다.
개개인의 사고력이 국가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면 어려서부터 창의와 탐구를 바탕으로 학습활동이 이루어질 때 성장하면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으로 변화되어 간다는 것을 대립토론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요즘은 취업 준비 할 때 토론면접이나 프리젠테이션 발표가 대세를 이루는데 대립토론에서 배운 여러가지 능력들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설득할 수 있는 자세를 보여주었다는 뒷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모든 것이 대립토론에 열중했던 덕택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일이다. 인턴사원에서 정규사원으로 전환하는 면접에서 프리젠테이션 발표 시에 경쟁하여 올라온 사람들이 겨루는 자리이기에 경쟁도 심했고 주제 해결의 난이도도 높았으며 발표내용면에서도 여느 때와는 다르게 수준이 있었다. 이때도 대립토론을 익힐 때 배운실력을 발휘했다.

‘기본을 잘 다져야한다’ 대립토론을 공부하면서 뇌리에 박힐 정도로 들어온 말이다.
주어진 주제에 대하여 폭넓게 접근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가면서 기본에 충실하고 그것에 준해서 근거를 찾아서 근거자료를 논리적으로 분석 정리하며 체계적으로 펼쳐갔다.

문득 고등학교시절을 떠올려본다.
토론 대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참가하는 학생은 개인이 참가하거나 팀이 참가하는 경우가 있었다. 혼자 참가한 사람들은 선생님이 팀을 만들어 주셨다.
우리 팀은 대립토론을 준비하기 위해서 여러 날 동안 밤새워 가며 자료를 찾고 분석 정리하고 대립토론 전략을 세웠다. 서먹서먹하던 사이는 없어지고 서로 협동하게 되고 격려하며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토론대회를 잘 마쳤다.

우승과 함께 우리 팀은 아주 절친하게 되어 사회인이 된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대립토론을 통해서 친구를 얻은 셈이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은 반드시 대립토론을 배워야 한다고 본다. 토론을 해 본 학생들과 해보지 않은 학생들은 여러 면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면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토론을 배웠던 학생들은 발표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분석적이고 자신감 있게 대처하는데 토론을 배우지 않은 학생들은 이런 점에 약함을 뚜렷이 볼 수 있었다. 학교의 시험점수에 급급한 학생들은 학원이나 과외공부에 시간을 소모하고 있는데 이는 남이 해 주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이런 학생들은 의타심 키워지고 틀에 박힌 공부이외는 할 수 없는 학생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본다. 하지만 대립토론을 공부하고 이에 열중한 학생들은 저의 경험으로 볼 때 대립토론을 준비하거나 대립토론을 하면서 반드시 내가 아니면 우리 팀이 안건에 대하여 해결해야 한다. 그러니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 저절로 키워지게 된다.

이밖에도 대립토론을 공부하면 얻어지는 효과는 다 이야기 할 수 없지만 나의 경험을 통해서 일부분만 소개해봤다. 다만 중요한 것은 특히 학생들은 대립토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AK백화점 영업부 강문하
-------------------------
▲무엇이 달라졌나?

●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었다.
● 어떤 사안이나 사건에 대하여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고, 관찰하고, 조사하고, 분석하는 자세가 길러졌다.
● 질문과 생각의 깊이가 달라졌다.
●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 취업 준비 할 때 대립토론에서 배운 여러 가지 능력들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 대립토론을 통해서 친구를 얻은 셈이다.
● 인턴사원에서 정규사원으로 전환하는 면접에서 대립토론을 익힐 때 배운 실력을 발휘했다.

<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광양시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광양시 사동로 6  |  대표전화 : 061)761-2992  |  팩스 : 061)761-2993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아 00164  |  등록일 : 2012. 1. 25 |  발행인·편집인 : 박주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훈주
Copyright © 2011 광양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ycitizen.com